45억 아시아인들에게 평화와 화합, 우정을 더하는 축제가 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염원하는 성화가 육상 봉송으로는 처음으로 18일 오후 경북 포항에 도착했다.제주도와 부산을 거쳐 이날 오후 포항운하 물관리센터에 도착한 성화는 영일대 해상누각에 안치됐다 19일 오전 차량으로 경주시로 출발한다.성화는 대회 전까지 전국 17개 시도, 70개 시·군·구의 조선시대 옛길을 따라 봉송된다.이날 성화봉송은 당초 62명의 주자가 시 관내를13개 구간으로 나눠 봉송하려 했으나 집중호우로 포항운하관에서 영일대 해상누각까지 5.1㎞구간을 차량 봉송으로 대체됐다.성화는 이날 오후 포항여전자고 고적대의 연주와 풍물패 놀이의 환영행사에 이어 길가에 도열한 송도동과 해도동 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차량 봉송길에 올랐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45개국 1만3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펼쳐진다.이강덕 시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포항을 찾아주신 박형수 성화봉송 부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3만 포항시민들도 한마음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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