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경북도 시범훈련으로 19일 예천군청 전정에서 민, 관, 군, 경 합동으로 전시 통합방위본부에 대한 적의 테러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실제훈련은 최근 일어난 크고 작은 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특히 테러 발생에 따른 비상사태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초동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시민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예천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예천경찰서, 제3260부대 2대대, 50사단 헌병특임대, 예천군119안전센터, 한전예천지사 등 10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 구조공작차, 펌프차, 굴삭기, 구급차, 방역차 등 장비 18종 100여 점이 동원된 훈련이다. 훈련 상황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예천군 청사 테러 대비 종합훈련으로 ▷1단계 테러범 침투에 따른 인질구조 및 진압 ▷2단계 미사일 피폭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건물 일부 붕괴 ▷3단계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4단계 피해시설물 복구 및 상황 수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불순세력의 침투를 가정한 테러범 진압과 인질구출에 참여기관별 합동으로 대처하는 청사방호 훈련은 실전을 방불하는 진행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2부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체험 훈련으로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참여 유도를 위해 심폐소생술 시연, 전투 식량 시식회 등을 실시하고 도 평가관의 강평과 예천군통합방위위원장의 인사를 끝으로 모든 훈련은 마무리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테러 및 재난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확립하고 군민을 각종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 하겠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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