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현재 포항시는 처리용량을 넘어서는 음식물쓰레기 폐수(이하 음폐수)의 위탁 처리가 불가능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포항시의 하루 평균(연 평균) 음폐수 발생량은 130여 톤으로 이중 90톤은 음폐수병합처리시설에서 처리하고 있어 전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30%만 줄여도 자체 음폐수병합처리시설로 처리가 가능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이에, 포항시는 18일 시청에서 읍면동장 긴급회의를 갖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평가를 실시하여 실적이 우수한 단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홍보 전단지 40만장을 제작, 배부해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기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하여 배출(15%이상 절감) △수분 및 찌개국물 등을 최대한 제거한 후 배출 △수박, 참외 등 과일껍질을 가급적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 후 배출 △육류 뼈다귀, 폐류 껍데기 등 일반쓰레기 분리 배출 등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또, △식단계획을 세워 필요한 식품만 구입하기 △냉장고 음식물은 투명용기에 보관하기 △냉장고 문에 음식물 보관량 기록하기 △조금 모자란 듯 조리하고 덜어먹는 습관 갖기 △씽크대 내 거름망을 통한 탈수 후 배출 등도 생활속에서 실천해야 한다.포항시 이점식 청소과장은 “시는 관내 해양처리 허가업체를 이용한 음폐수 처리, 유기탄소원을 이용한 음폐수 처리, 임시 저장조 확보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도 먹을 만큼 조리해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생활 습관과 배출 시에는 물기제거와 분리수거를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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