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9일 한동대학교 내 국제학교 운동장에서 ‘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전은숙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장순흥 한동대학교총장,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기원했다.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소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위생·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영양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지원 대상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급식인원 상시 1회 100명 미만을 급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이다.식품위생분야 전문가인 한동대학교 도형기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영양사, 위생사 자격을 가진 9명의 전문인력들이 기획운영팀, 위생팀, 영양팀으로 구성돼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업무를 통해 영양과 위생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보육시설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4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민간위탁 사업자로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연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탁 운영한다.포항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총165.2㎡의 규모로 어린이의 체형에 맞춘 전용 요리교실과 급식 레시피 개발실, 맞춤형 교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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