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처녀 출전한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완주와 함께 첫 출전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Fomula)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개최하고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자작자동차대회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5개부문(Baja·Formula·EV·기술·연비)에 역대 최대인 95개 대학 164개 팀 18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마니피캇팀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2월 자동차설계에 돌입해 5월에 완성했고, 8월초까지 3개월간 자동차 제작에 성공했다. 대회 바하(Baja, Off road)부문에 출전한 마니피캇팀은 배점이 가장 큰 내구 2경기에서 1㎞구간을 36바퀴 주행에 성공했고 자동차 성능과 가속시험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첫 출전팀 중 최우수로 유일하게 수상하는 베스트 루키상을 수상했다. 여수현 마니피캇팀장(1년·28)은 “바하부문 5개 경기 중 내구 1·2경기는 요철이 심한 비포장 자갈길과 진흙길을 완주해야하는 가혹한 조건으로 자작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지도교수님과 팀원들이 밤늦게까지 수리·보완해 완주하고 상까지 받아서 기분 좋다”고 했다.자동차를 운전한 김만기(2년·26)씨는 “우리 팀은 기계자동차반 소속으로 자동차설계와 제작을 통해 실무와 관련 심도있는 경험을 했고 대회에 참가하면서 차량 수리는 물론 팀워크 등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산지식을 쌓게 됐다”고 전했다.이대섭 지도교수는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3개 전공동아리가 연합해 마니피캇팀을 구성, 첫 출전한 대회라서 걱정도 했지만 우리 학생들이 기죽지 않고 매 경기마다 발생되는 문제들을 척척 해결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고 자랑스러웠다”며 내년 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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