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가 고리 1호기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계속운전을 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경제성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주)은 "계속운전 경제성 분석은 계속운전 미시행시와 계속운전 시행시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으로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제공한 분석자료에 의하면 월성 1호기는 계속운전을 미시행하는 경우보다 계속운전을 시행하는 경우가 약 1395억원∼3909억원의 이득이 더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따라서 한수원은 "월성 1호기 계속운전시 최대 2269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계속운전 미시행의 경우에도 원전 철거비 등으로 약 6455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월성 1호기는 안전성이 최종 확인되면 국익차원에서 계속운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지난 19일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환경운동연합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은 설비투자 비용과 편익 등을 계산한다고 하더라도 최고 2269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월성원전 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설계수명 30년을 맞아 가동을 중지하고 현재 계속운전을 위한 심사가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진행 중인데 최근 산업부 장관이 주민들과 함께 점검하는 등 심사 완료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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