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온 가족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 `아이조아 콘서트`가 오는 30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어린아이들부터 실버층까지 이색적이고 새로운 문화 향유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대구시민회관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요부터 클래식 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주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수성을 키워주고자 기획됐다.4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접하게 된다. 특히 직접 무대에 서서 함께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린 박현주, 박혜정, 비올라 이송지, 첼로 이하정, 플루트 권혜란, 피아노 김효영, 퍼커션 이창훈의 구성으로 연주를 이끈다. 또 바이올린 박현주가 해설을 곁들여 아이들에게 음악회의 이해를 도와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클래식 악기에 맞춰 편곡한 우리 집에 왜 왔니, 곰 세 마리, 작은 별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아리아 `하바네라`와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메조소프라노 손정아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4명의 발레리나가 출연해 백조만큼이나 우아한 몸짓으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겨울왕국의 연주로 아이조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어린아이들에게 첫 경험이 될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이 갖고 있는 어렵고 지루한 이미지를 깨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오픈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던 아이조아 콘서트는 현재 전석 매진됐다. 대구시민회관 배선주 관장은 "어릴 때부터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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