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문장대 야영장  상주 화북지역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천연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울창한 숲과 차디찬 맑은 물을 간직한 속리산을 품은 이 지역의 기온은 다른 지역에 비해 1~2도가 낮아 도시민들에게는 이국적으로 느겨지기도 할 만큼 여름인줄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2년 7월 21일 처음으로 개장한 상주문장대 야영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여름 피서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2.8㎞의 계곡을 따라서 29개의 야영데크와 100여개의 일반야영시설이 마련돼 있고, 산책로, 화장실, 취사장,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문장대 야영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는 속리산 천황봉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다 낭떠러지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장각폭포가 있다. 경관이 아름다워 방송사의 촬영장소로 많이 이용되기도 할 정도로 이곳은 속리산의 숨겨진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장각폭포를 지나 골짜기 안으로 들어가면 국가지정 보물로 지정된 상오리 칠층석탑이 우뚝 서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곳에 장각사 또는 비천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래 있던 절은 임진왜란때 없어졌다고 하고, 일제강점기에 도굴 목적으로 일본 헌병들이 사람을 동원하여 북쪽 기단을 허물어 탑을 무너뜨렸다고도 하고, 1975년에 다른 절에서 탑을 옮겨가려고 했으나 마을 사람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성주봉자연휴양림  울창한 소나무 숲과 신선한 공기, 깨끗하고 얼음같은 계곡이 어우러진 최고의 휴양시설인 성주봉자연휴양림은 200ha 면적에 이르는 계곡 사이사이에 2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속의 집 등 27개의 숙소와 세미나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7·8월에는 캠핑장과 함께 계곡에 마련된 수영장으로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으며, 인터넷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01년에 개장한 성주봉자연휴양림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남산 국사봉을 따라 뻗은 소백산맥의 자락으로, 숙소외에도 솔숲야영장과 삼거리야영장, 들머리야영장에는 78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돼 있으며, 일일 최대 수용인원은 1천500여명이나 된다.  또한, 휴양림을 중심으로 한 5개 코스의 다양한 등산로와 600m에 이르는 황톳길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한방사우나·한방찜질방은 피서객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한꺼번에 잊게 해 준다.   성주봉자연휴양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민족종교인 상주동학교당이 자리하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넓은 분지의 평지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상주동학교당에는 현재 교기, 의례복, 전적, 가사, 판목, 인장 등 1,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이 유물은 동학교당 유일의 유물로 지난해 말 국가지정 기록물 제9호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최근 경북도에서 인간 존엄사상과 농민의 열망이 담긴 동학 기록 유물의 세계적인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세계기록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낙동강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거리  낙동강이 휘돌아가는 아름다운 물굽이가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낸 곳으로 원래 자천대(自天臺)라 불리기도 했으나,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이곳에 은거생활을 하면서부터 경천대라 부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육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용마는 경천대 아래 물이 휘돌아 돌아가는 ‘용소’에서 나왔다고 전해지는데, 경천대에서 모래사장 건너편으로 뛰어노는 용마를 발견한 정기룡장군이 이를 잡아서 전쟁시에 유용하게 쓰겠다는 생각을 하고, 허수아비를 백사장에 세워놓고 기다렸는데, 처음에는 말이 거들떠 보지도 않다가 나중에는 차츰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마침내 허수아비 곁에 와서 몸을 부벼대기까지 하자 허수아비로 분장한 정기룡장군이 가면을 벗고 그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경천대 주변에는 자전거박물관과 도남서원, 상주박물관, 국제승마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자전거박물관을 가다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경천교 양쪽 난간에 줄을 지어 자전거 타는 조형물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트레킹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상주는 100년이 역사를 가진 자전거 도시답게 국내 유일의 제1종 전문박물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에는 세계명품 자전거와 이색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에는 유아용 자전거와 연인이 함께 탈 수 있는 자전거 등 수십여대의 이색자전거를 비치하고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외서봉강농촌교육농장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선정한 자연과 농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오감만족 농촌체험여행 7선’에는 상주의 외서봉강농촌교육농장이 있다.손두부 만들기,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음식 만들기는 물론, 계절에 따라 제철에 나는 각종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때로는 체험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행복열차타고 비포장길을 달려 물이 있는 곳에서는 물위로 달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상주에는 그 외에도  구마이곶감정보화마을, 낙동 승곡마을 등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농촌체험마을이 있어 여름철 피서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특색있는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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