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2일 아포읍사무소에서 김천경찰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이 참여해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농기계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요령이 수록된 안내서 배부, 음주운전 예방홍보, 농기계 안전운행장치(경운기 후미등 및 야간반사스티커) 부착활동을 했다.  삼성교통안전 문화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1년중 농기계 교통사고는 봄철 농번기(4월)부터 급증, 가을철 농번기인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사고발생의 49.4%가 야간시간대(18시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으로 보면 자동차가 농기계 후방을 추돌한 사고(51.1%)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기계의 후부 반사재 미부착 및 관리 부실로 인해 자동차 운전자의 농기계 인지를 어렵게 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기계 교통사고의 높은 사망률을 감안, 도로를 주행 할 때는 안전모 착용 기준 신설 등 농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운행장치 미부착 농기계에 후미등 300세트(좌·우), 야간반사스티커 1,540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농기계 안전운행장치를 무상으로 부착해주는 활동을 2011년도부터 추진해 경광등 1,200개, 야간반사스티커 1만2,100개를 지원했으며 향후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전하게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수량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정용현소장은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농기계 운전자는 안전장치를 부착해 운행하고 자동차 운전자는 농촌지역을 통행할때 경운기 및 보행자에 더욱 주의하여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