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찾아온 이른 추석을 앞두고 대구 달성군에서는 올해 첫 벼 베기가 이뤄져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달성군 하빈면 이종욱씨(52)의 1.3ha 논에서 지난 22일 달성군 관내 첫 벼 수확이 이뤄졌다.생산된 쌀은 추석명절용 햅쌀로 출하할 예정이다.이번에 추수한 벼는 조생종 품종인 `고시히카리`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농가에서는 추석전 밥맛 좋은 햅쌀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난 4월 모내기를 한 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보다 10여일 빨리 수확했다.이날 첫 벼베기를 실시한 이종욱씨는 "올해는 추석이 빨라 높은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이상 저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농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작황이 좋아 여름내내 구슬땀을 흘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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