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따뜻한 가족영화가 개봉한다. 영국의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Sunshine on Leith)`다.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던 `데이비`와 `알리`가 고향 리스에 돌아와 청혼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리스의 낭만적인 풍광과 영국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음악이 한 데 어우러지고, 배우들의 노래와 춤이 맞물려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를 찾아나서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았다.`데이비`는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배우 중 한 명인 조지 매케이, `알리`는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케빈 구스리가 연기한다. 데이비가 사랑하는 `이본`은 안토니아 토머스, 알리의 연인 `리즈`는 프레야 메이버가 맡았다.1998년 영화 `내 이름은 조`(감독 켄 로치)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피터 뮬란과 연기파 여배우 제인 호록스도 등장한다.음악을 담당한 밴드 `프로클레이머스`는 80년대에 데뷔해 2012년까지 정규 앨범을 꾸준히 내놓은 뮤지션이다. 서정적인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연출은 영국 감독 덱스터 플레처가 맡았다.9월3일 개봉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