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벌초 및 성묘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국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시설된 국유임도 1,074km를 지난 22일부터 9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최근 숲이 우거져 후손들이 산림내 조성돼 있는 조상들의 묘지를 찾는대 어려움을 겪거나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이번 개방하는 국유임도로에 차량 등을 활용, 접근할 경우 벌초와 성묘를 보다 쉽게 할수 있도록 개방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시설돼 있는 국유임도는 1975년부터 개설하기 시작, 현재 영남지역 17개 시·군에 1,074km가 시설돼 있다.임도는 산림경영·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내 도로로서 노면 폭이 좁고 비포장으로 이뤄진 곳이 많아 산악형에 맞는 차량 등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며, 차량이용 시 저속 주행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임도를 이용할 경우 사전에 해당 시·군 및 국유림관리소에 사전문의 후 임도를 이용하고, 벌초 및 성묘 후에 쓰레기 및 음식물 투기, 임산물 무단채취"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