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끝으로 포항시 해수욕장이 공식적으로 폐장했다. 포항시 전체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350만명의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았다.올해는 무엇보다도 태풍과 장마영향으로 영일대해수욕장 및 도구해수욕장을 제외하고는 전 해수욕장에 관광객이 다소 감소했다. 해수욕장별로 월포해수욕장 126만명, 칠포 11만명, 화진 11만명, 구룡포 5만명, 도구 3만명 등이 다녀갔다.특히 영일대 해수욕장은 지난해에 비해 32%나 증가한 191만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경북도내에서 제일 먼저 6월 9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해 77일간 운영했으며, 구룡포 해수욕장을 비롯 나머지 해수욕장도 6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58일간 운영했다.운영에 동원된 인원만도 포항시청, 경찰, 해양경찰, 소방서, 인명구조요원 등 매일 120여명, 전체 7,000여명이 투입됐다.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전국규모행사인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바다공연제가 열렸으며, 칠포해수욕장에서도 국제재즈페스티벌 등 풍성한 해변축제 이벤트 행사가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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