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항공수요 조사에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합의했다.경북을 비롯한 경남·부산·대구·울산 등 5개 광역단체는 공동으로 신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2013년 6월18일 공동 합의했다.이번 공동 합의는 지난달 남부권 항공이용 수요조사를 위한 예산이 정부 추경 편성 때 확보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차에 걸쳐 국장 회의를 가진 바 있다.이 과정에서 국토부는 `선(先) 수요조사, 후(後) 입지타당성조사`를 주장해 왔으며, 5개 시도는 `수요조사와 입지타당성조사 병행 추진`과 `수요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입지타당성조사 시행`할 것을 건의했다. 국토부가 시도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5개 시도가 공동합의에 이른 것. 그동안 부산을 제외한 4개 시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타당성 조사가 이뤄진다면 승복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부산이 이번 공동합의에 동의함에 따라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게됐다.합의문에서 이들 광역단체는 항공수요조사를 지자체간 합의해 결정된 방법에 따라 연내 빠른 시일 내 착수한다는 것과 수요조사의 객관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로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장래 항공수요 조사 때 기존공항의 장래수요뿐 아니라 전환·유발수요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용역 과정도 지역추천 전문가가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특히 타당성조사는 지자체간 합의 등 준비가 완료되면 수요조사 후에 곧바로 시행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예산으로 확보하고 타당성조사 시행방법 등은 수요조사 완료 전 지자체간 합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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