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영을 찾아 벌초를 나섰다가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의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 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 길에 나섰다가 말벌, 뱀, 독충 등에 쏘여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예초기를 잘못 사용,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영주시 문수면 대양리에서 70대 남자가 벌초 중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되는 등 8월 들어 벌초하다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된 영주 지역 환자가 7명이나 집계됐다. 벌초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 벌초 등 제초작업을 실시할 시 막대기 등으로 벌초할 공간과 주변공간을 두드려 벌의 유무를 먼저 판별해 작업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며 벌 쏘임 방지를 위해 긴 옷과 목이 긴 안전화를 착용, 벌초 전 에프킬라 등을 준비, 벌집을 없애고, 벌은 움직이는 물체와 밝은 색깔을 감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화려한 옷을 삼가 하고, 벌집주의에서 뛰거나 빠르게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벌초장비를 전문 업체 또는 조작 능력이 우수한 사람으로부터 사전점검을 받아 사용해야 하며, 예초기 사용시는 반드시 주위를 살펴 돌이나 딱딱한 나무 등이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 작업에 나서야 한다. 예초기 사고 및 벌에 쏘였을 시 응급처치 요령으로는 예초기에 손이나 다리 등을 다쳤을 때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고 깨끗한 천으로 감싼 다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었을 경우에는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로 씻은 후 젖은 거즈로 싸서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얼음을 넣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하며 절단된 부위가 얼음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아프고 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만약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쇼크에 빠져 위험할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벌독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은 사전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비상약을 준비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경우 남아있는 벌침을 신용카드를 이용해 밀어서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찬물 찜질을 해주고 연고를 발라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계속 통증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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