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경제과는 다음달 5일까지 ‘추석 대비 농수산물 원산지 및 부정 축산물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번 단속은 경제진흥담당 외 1명으로 시, 구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중소형판매점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행위 ▲부정축산물 유통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행위이며, 구체적으론 ▲추석 제수용품 농수산물의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 중점점검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행위 ▲육우의 한우 둔갑판매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구청 양창렬 담당자는 “이른 추석 때문에 (제수용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과일은 대부분 국산인데 수입은 고사리와 도라지가 있다”면서 “일본산 생선은 수입도 안 되고 마트에서 취급도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백이나 현대와 같은 대형 유통점은 반드시 점검하고 있으며 다만 농수산물 전체를 관장하다보니 단속의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나타냈다. 38년만의 이른 추석 때문에 일부 제수용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계속된 소비침체는 명절 체감 물가와 합해져 서민들의 지갑을 얼게 하고 있다.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행위로 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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