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세월호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기부진업종에 대해 지방중소기업자금을 특별지원한다.한국은행 대경본부가 27일 밝힌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현행 한도 7750억원에서 1346억원을 증액한 9096억원이다.이번 지원대상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여가업 등 경기부진업종 영위기업(신용 1∼3등급 제외)에 대한 은행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을 대출해 준다.지원방식은 은행의 경기부진업종에 대한 대출금액의 25%를 최대 1년간 해당은행에 지원하며, 금리는 연 1.0%다.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원이며, 지원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16년 10월31일까지다.한편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또는 지역사회 공헌 강화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방중소기업자금 지원부문으로 신규지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한국은행 대경본부 관계자는 “저신용 경기부진업종 영위기업들이 신규대출이나 만기연장 등을 통해 저금리로 은행대출 이용을 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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