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7% 증가한 7억 800만 달러(약 7200억 원)를 기록했다.이는 무역협회가 지자체별 온라인 무역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0년 1월 이후 최고액이다. 대구의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이런 실적 호조는 지역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의 수출 증가(27%)가 직접적인 배경으로 분석됐다. 무역협회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으로의 자동차 부품 수출이 급성장하고 있고, 유럽연합(EU)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점도 지역 수출 신장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북지역 수출은 42억 1000만 달러(약 4조 28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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