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경북도, 구미시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KOWIN) 4일간의 일정 중 공식 개막식이 글로벌 한인여성 리더 500명과 함께 지난 27일 호텔 금오산에서 개최됐다.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의 네트워크 구축 및  네트워킹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리며 ‘경력단절 예방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 모색’과 같은 소주제에 따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27일에 진행되는 ‘주제별 네트워킹*’은 참가자 모두가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 주제를 중심으로 선별된 8가지의 내용으로 토의한다. 구미시는 8가지 주제 중 구미시와 가장 밀접한 ‘이주여성의 경력잇기’, ‘새마을운동을 이끈 여성리더십’에 관한 주제 부분을 운영하며, 구미여성들이 코너별로 좌장과 리더를 맡게 된다. 또한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28일에는 이전의 행사에 없었던 ‘주제별 네트워킹 결과보고’가 이뤄져 여성관련 정책 발굴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개막과 함께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의 기조연설, 현경(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교수의 명사강연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관련 특별세션이 열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세션에서는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린 신혜수 UN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익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국제화 운동’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역사 인식의 공감대와 암울한 역사 속에 짓밟힌 여성의 인권에 대한 규탄의 시간과 세계에 피해사실을 바로 알려야 한다는데 공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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