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영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최사회복지법인.시설 운영 투명성 강화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복지법인 대표.시설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및 인권교육 등을 실시했다.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해마다 실시해 왔으나, 최고 책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기관은 현장의 복지수요를 전달하는 중간매체로서 구성원의 높은 청렴의식이 요구되며, 특히 법인대표와 시설장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청렴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이번 교육은 현정부의 국정 어젠다인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강조되고 있는 복지예산 투명화와 지난 8월 12일 발표한 경북도 부패척결 대책의 일환으로 안전하고 투명한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기하기 위해 실시했다.청렴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전문강사 단국대학교 김상홍 명예교수(前 부총장)를 초빙해‘역사를 통해서 본 사회복지기관 CEO의 윤리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김상홍 명예교수는 동양사회를 지탱해 온 정신적 근간인‘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클린(Clean)하고 공정한 사회구현과 사회복지CEO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강의했다.또 인권 교육에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직면하게 되는 인권 문제를 현실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김영신 국가인권위원회 정책협의회 위원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상임이사의 강의를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인권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현장 실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박의식 도 보건복지국장은 인사말에서 “경상북도는 복지부정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사회복지분야 보조금이 꼭 필요한 道民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청렴경북’,‘청렴복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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