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화원읍 명곡리 12번지 일대에 화원 명곡체육공원의 일부를 최근 조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명곡체육공원은 지난 2008년도 4월에 명곡리 일대 49만2000㎡를 체육공원으로 결정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1억원을 투입해 3만8342㎡를 우선 조성했다.이번 공사로 우선 조성된 체육공원 내의 주요 시설물로는 야간 조명탑이 설치된 다목적운동장(축구장 및 육상트랙), 주차장 125면, 관리사무실 및 화장실 등이다.화원지역은 명곡체육공원 조성으로 그동안 천내.명곡.본리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급격한 인구 증가로 겪은 여가 및 체육시설의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사문진 주막촌과 마비정 벽화마을과 더불어 또 하나의 지역 명소를 갖게 됐다.김문오 군수는 "명곡체육공원은 화원지역뿐만 아니라 옥포, 논공지역 주민들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생활체육의 명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부지도 빠른 시일내 예산을 확보해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달성군은 한달간의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쯤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인조잔디 축구장에 한해 유료로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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