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일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에 김강규 한국합창조직위(KCI) 예술위원장을 위촉했다. 신임 김강규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쾰른(부퍼팔)음대, 화란 마아스트리히트 음대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김지휘자는 합창이 좋아서 공학의 길을 과감히 중도에서 포기하고 음악을 시작한 1999년부터 12년간 부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합창오페라’ 라는 차별화된 장르로 신선하고 특별한 활동을 펼쳐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2년 부산합창올림픽 예술부장과 부산아시안게임 개폐막 위원, 전국 시립합창연합회장을 역임한 김지휘자는 “우리가 합창을 한다는 것은 자신을 먼저 내려놓는 일에서부터 시작이다” 라는 합창의 철학으로 유학시절 꿈꿔온 지방 중소도시의 음악문화에 영향력있는 사람으로서의 일을 스토리가 있는 경주에서 지휘자 생활을 펼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김강규 신임 지휘자는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의 폭넓은 지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경주시립합창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경주시립합창단은 1996년 7월 2일에 창단되어 시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문화 예술 창달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지휘자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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