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달 30일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과 천문 동아리를 지도하는 초·중·고 교사 30여 명을 초청한 이날 워크숍에는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의 특별강연 `블랙홀 박사의 우주 이야기`와 국립대구과학관 천체투영관 관람, 천체관측시설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 연구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최신 숙박시설과 천체관측 시설을 갖춘 국립대구과학관이 생겼다는 것은 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에게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라며 "국립대구과학관이 한국 천문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천문학이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분에게 국립대구과학관은 최적의 장소"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천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마추어천문학회를 활성화해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천문교육 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대구과학관은 천문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천체투영관을 비롯해 천체관측실, 6개의 강의실, 128명의 숙박시설을 갖춘 천지인학당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