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명곡1리 마을이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에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1일 김문오 달성군수로부터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현판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산림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소각행위에 대해 규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소각행위 근절에 앞장서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전국적으로 1만5461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산림청은 참여마을 중 산림면적이 넓으며 최근 5년간 산불발생이 없고,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산불예방활동에 참여하여 타의 마을에 모범이 되는 100개 마을을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로 선정했다. 명곡1리 마을은 주민들 스스로 매일 산불조심 마을방송을 실시하고,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으로 다양한 산불방지 활동을 펼쳐,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소각산불없은 녹색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김문오 달성군수는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불이 일어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참여하여,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에서는 앞으로 삼림과 가까운 100m이내에서 쓰레기나 폐비닐, 농산폐기물 소각 및 논밭두렁 소각을 하다가 적발되는 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져 대형화될 경우 구속하는 등 처벌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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