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없어 결혼을 못하는 경우도 고민이지만, 상대가 있음에도 결혼결정을 못해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예전에는 “결혼상대로서 꼭 갖춰야 할 3가지 덕목이 그 사람에게 있다면 두말하지 말고 결혼하라”고 충고를 했습니다.하지만 요즘엔 하도 이혼이 많다 보니 결혼의 부정적인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결혼생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결격사유가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하는 거지요.제 경우는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랐는지, 그래서 도덕과 양식을 갖춘 사람인지를 많이 보는 입장이에요. 요즘은 자녀 수가 한두명이고, 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올인하다 보니 공부만 잘하면 많은 부분이 용서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물론 경쟁사회에서 성적이 중요하지만, 인격적인 결여가 있다면 결혼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니까요.남녀들은 어떤 것들을 결혼의 결격사유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남자1: ①지금 만남상대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감, 더 좋은 사람을 만날지 모른다는 헛된 기대감 ②상대가 나에게 맞춰주기를 바라는 자기중심적 태도 ③성장가능성은 외면하고, 현재의 시각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 여자1: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데 가장 필요한 3가지는 신뢰, 가치관, 사고방식인 것 같다. 남자2: 상대만 바라볼 수 있는 정조관념, 내지는 진실성-요즘 바람기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을 많이 봐서인지. 여자2: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게 낫다. 살면서 성격을 맞추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남자3: 지나친 개인주의, 이기주의, 그리고 가정환경의 차이가 큰 것도 문제. 여자3: 남자집안의 아버지가 폭력, 바람기 있으면 대물림될 가능성이 높다고 함. 남자4: ①여자는 지나친 자기애-이기주의와는 약간 뉘앙스가 다르고, 공주병 같은 요소가 있어서 자기만 바라봐달라고 하면 남자들은 힘들고 피곤하다 ②남자는 사람 좋아하는 경향이 너무 심하면 가정에 충실하기 힘들다. 여자4: ①부정적인 가치관 ②능력에 비해 과한 소비를 한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린다 ③끊임없이 주변으로 눈을 돌리는 바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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