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9월 정례조회에서 "추석명절이 있는 새로운 달에 접어들어 주위 어려운 사람을 걱정하고 살피는 것이 공직자의 소명"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대구에서 여러 행사, 막바지 국비확보 등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노력하는 만큼 대구시민에게 행복으로 돌려 줄 수 있으며, 나의 작은 수고가 250만 대구시민의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지난 8월25일 그동안 남부권 5개 시·도민과 국민의 염원이었던 남부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지나친 유치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며 "남부권 신공항은 특정 지역의 공항이 아니라 남부권 경제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고, 남부권 시도민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 당연하며, 남부권 신공항의 정신과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 되고, 남부권 신공항은 대한민국이 함께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부권 신공항은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고, 상생·경쟁하면서 균형 있게 발전해 해외와 경쟁하자는 것이 정신이고 취지이며, 대구시 공무원 각자가 신공항 유치에 홍보맨이 될 것"을 당부했다.권 시장은 "직무대리가 당연직 승진으로 내려오는 관행이 있었고, 전면적 부정은 할 수 없었다"며 "직무대리는 당연직 승진으로 굳어서는 안 되고, 직무대리는 직무대리일 뿐 일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주는 것이며,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리는 경우 승진 하게 된다"라고 말하면서 "누구에게나 열심히 일하고 조직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 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권 시장은 "내년 4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물포럼 행사에 대해 사전 준비와 시민적 에너지를 모아 행사를 준비하고, 시민에게 알리고 마음을 모으는 데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추석명절을 계기로 대구를 찾는 출향인사, 손님들에게 개최 사실과 의미를 알려 대구가 주관하는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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