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민선6기 권영진 시장의 첫 간부인사를 5일자로 단행한다. 이번인사는 조직개편과 공로연수로 인한 결원을 충원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국장급 11명과 과장급 61명 등 총 72명을 발령했다. 대구의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권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이번 인사는 연공서열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철저한 능력과 성과 위주의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구축했다. 열정과 성과에 따른 과감한 발탁과 균등한 기회부여, 행정직과 기술직간 칸막이 해소, 여성공무원과 소수직렬 우대의 새로운 인사시스템 구축에 최우선을 뒀다. 창조경제수도 대구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조경제본부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온 최운백(43) 첨단의료산업국장이 발탁됐다. 시민행복국장은 현장소통시장실, 대구사랑운동 등 시민협력체계 구축을 총괄한 황종길(57) 자치행정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보건복지국장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출신으로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보건소장을 거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인 김영애(여·50) 보건정책과장을 승진 발탁했는데 여성 기술직이 3급 국장직위에 발탁된 것은 시에서 처음이다.전재경(53) 대변인은 국단위로 격상된 대변인직위에 승진 발령, 홍성주(47) 문화예술과장은 감사관으로, 안철민(59) 건설본부장직무대리는 건설본부장으로 각각 승진됐다.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한 안국중(54) 경제통상국장을, 첨단의료산업국장은 홍석준(48) 창조과학산업국장, 자치행정국장에 권오춘(58) 교통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서상우(54)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과장급은 사무관 31명(승진 19명, 직무대리 12명)을 발탁, 총무과장에 기술직을 발탁하고 약무직을 과장 직무대리로 발탁해 행정·기술직간 칸막이 해소와 소수직렬 우대의 균형인사를 실현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특히 구청의 여성간부공무원 2명을 전입해 시와 구군간 소통의 전기를 마련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을 우선 발탁하고 분명한 보상을 구축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라는 민선6기 시정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이하 담당 및 주무관급 인사도 5일자로 실시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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