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에서는 음력 8월 초정일인 3일 오전 10시 현풍면에 위치한 현풍향교에서 김문오 군수를 비롯해 지역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김문오 군수, 아헌관에 곽화순 전 현풍향교 전교, 종헌관에 하원덕 전 유도회 임원, 분헌관에 김명강 전 현풍향교 장의와 김중길 유도회 임원이 맡아 봉행하고, 김대호 유도회 사무국장이 진행 순서를 낭독하는 집례를 맡아 거행했다.현풍향교의 석전대제는 대성전에서 각 문중의 유림들이 모여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 등 옛 성현 27위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고 있다.현풍향교는 1329년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현풍 현감 이영도가 구교동에 중건하고, 영조 35년에 현감 김광태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 대지를 3단으로 조성해 대성전과 명륜당이 축을 이루고, 동·서무, 동·서재 등이 조화를 이룬 전학후묘의 기본적인 배치법을 따르고 있으며, 그 중 대성전은 1995년 대구시 문화재자료 제27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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