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를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 34개국에서 성공한 여성리더 500여명이 참석, 일과 가정의 양립 및 경력유지 방안,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마련 등 현 시대의 여성 삶에 있어 실질적인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해결방법을 모색했다. 명사 강연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선 조벽 동국대 석좌 교수는 “일터와 가정이 하나의 생태계로 얽혀 있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화합의 노력을 강조했다.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 아시아 여성 최초의 종신교수인 현경 교수는 명사강연을 통해 일과 가정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여성도 본인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여성이 희생자의 마인드를 버리고 육아와 가사를 부부 공동의 책임으로 여기는 태도를 가질 것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윈 회원이기도 하며 한인 여성 최초로 고등법원 판사로 당선 된 미국 LA고등법원 박향헌 판사도 명사강연을 통해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말하며 여성의 끝없는 자기 발전을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주제별 토론회에서는‘새마을 운동을 이끈 여성리더십’,‘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방안`‘이주여성의 경력 잇기`,‘지속가능한 경제 그 답은 여성이다’등 8개의 주제를 놓고 관심 주제별로 모여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자들이 세계 각국의 경험, 제도와 사례를 이야기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 교류의 유익한 시간도 가졌다.  전 세계에 한민족여성의 우수성을 보여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여성리더의 성공스토리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면서 참가자들 서로가 대한민국의 딸들로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기업탐방은 대한민국 수출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스마트시티와 LG디스플레이, 여성기업인의 우수한 경영으로 세계 명품브랜드에 납품하고 있는 (주)영도벨벳을 방문, 대한민국 기업의 우수성과 구미 경제의 건실함을 알게 됐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 있는 첨단산업도시의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를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문화탐방은 도리사, 박정희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 관람을 통해 구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국사에서 구미가 갖는 의미와 역사성을 배우기도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만큼 코윈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든 구미시에 대한 우호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구미시가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데 조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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