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진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사진축제 `2014대구사진비엔날레`가 오는 1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는 오는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하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및 문화예술계, 국내외 참여 작가,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5회째 맞는 `2014대구사진비엔날레`는 세계 31개국 250여 명 정상급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중남미,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의 콜라주, 비디오아트, 대형 포토그램, 라이스 페퍼에 프린트 된 독특한 작품들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사진의 다양한 표현방법과 사진 원래의 정체성을 다양한 관점의 시각에서 보여준다.사진술의 기원에서부터 다양한 표현방법을 보여 주는 현대사진예술에 이르는 작품들로 전시되며, 스페인 출신 사진기획자 `알레 한드로 카스테요테(Alejandro Castellote)`가 감독을 맡아 기획했다.한국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해외 사진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2014포트폴리오 리뷰`는 아이린 아팅거(Irene Attinger) 프랑스유럽사진미술관 출판팀장, 엘리나 하이카(Elina Heikka) 핀란드 사진미술관장, 구본창 경일대학교 사진과 교수 등 국내외 24명의 사진 전문가로 구성된 리뷰어와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토론과 작업방향에 대한 제시로 작품 활동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국제사진심포지엄을 개최해 `포스트-콜로니얼(post-colonial)` 시대의 사진과 문화 정체성 등 사진예술의 시대별 경향을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진단을 통해 향후 대구사진비엔날레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대구시민들이 웃는 얼굴을 촬영해 대구 시내 중심가 건물에 대형 걸개 사진을 전시하는 `소소한 행복사진관`, 대구 시내 종로일대 및 진골목에 위치한 음식점 등에 작품을 전시하는 `맛있는 사진관`, 대구의 고택, 근대골목을 탐방해 촬영하는 `대구근대골목 사진투어` 등과 20여개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화랑기획전`이 동시에 열린다.2014대구사진비엔날레는 세계 각국 정상급 작가의 수준 높은 작품들로 사진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디지털 시대에 대중과 쉽게 소통하는 작품과 이벤트로 대구의 10월을 사진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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