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  9월 14일 일요일 오후 3시 벽화마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비정 마을에서 추억의 7080 그룹사운드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추억의 시간이 그려진 마비정 벽화마을에 걸맞는 추억의 올드팝송 ‘글로리아’를 시작으로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만남’ 등  추억의 7080 노래들이 흘러나와 ‘추억과 문화가 어울리는’멋진 음악회가 되었다.  또한, ‘성주풀이’등 민요 연주에서는 동네 주민들이 무대로 나와 흥겨운 어깨춤 춰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 소절씩 노래 부르기에서는 백진흠 화원읍장이 나와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마비정 벽화마을 농촌체험전시장 앞에서 열리는 아젤리아 밴드공연은 오는 21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고, 색소폰 전문 반내올 동아리 공연은 10월부터 매달 첫째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마비정에서 추억의 7080 그룹사운드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달성군 아젤리아 밴드’는 달성문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도강사 외에는 전원이 가정주부로 2012년 결성하였으며, 사문진주막촌 개촌식, 예비군훈련 위문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달성군 아젤리아 밴드 단원은 지도강사 최종희, 기타 박상순, 드럼 김지은, 보컬 김경희, 신디 김주희, 베이스 안미숙씨가 맡아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안미숙 아젤리아 밴드 단장은 “가을을 맞아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마비정 벽화마을이 되도록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마련해 자주 찾아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비정 벽화마을은 화원읍 본리2리 35가구에 주민60여 명이 살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이었으나, 2012년 김문오 달성군수의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해 벽화사업, 물레방아 및 옛 우물 복원, 주말농장과 농촌체험전시장을 조성했다. 마비정 벽화마을은 이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어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마을 주민의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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