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는 13일 오후 1시부터 성당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제2회 톡(Talk)톡톡 어울림 달서독서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2013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독서토론문화를 확산시키고 독서의 생활화, 팀원 생각이 다른 상대와의 대화와 토론, 소통과 공감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문별 도서와 논제를 지정, 그 책을 읽고 논제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통해 상호간에 주장하고 반박하는 독서 토론방법으로 운영, 평소 일상생활에서 부족한 의사소통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 문제해결 능력, 효과적인 스피치 능력 등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운영했다.  지난 8월 22일 본리도서관에서 총 32개교 36팀 108명이 참가한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초·중·고등부 각 4팀을 선발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성당초등학교에서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는 ‘돈’을 주제로 도서와 논제를 선정해 진행했고, 올해는 ‘가족’을 주제로 선정했다. ▲초등부는 ‘완벽한 가족(로드리고 무뇨스 아비아 저)’으로 ‘부모는 자녀에게 완벽함을 요구해야 한다’는 논제를 ▲중등부는 ‘가족입니까(김해원 외 3인 저)’에서 ‘스마트폰은 가족의 소통을 방해한다’는 논제를 ▲고등부는 ‘두근두근 내 인생(김애란 저)’에서 ‘미성년자는 부모 자격이 없다’는 논제로 개최했다.  본선대회는 총 12팀 36명이 찬반 토너먼트 형식으로 4강부터 진행해 3·4위전, 결승전을 거쳐 경합을 벌였다. 부대행사로 마술공연과 북아트 체험행사를 진행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초등부 대상은 장산초등학교 J. S. Debate팀이, 중등부 대상은 대건중학교 토론밀당녀팀, 고등부 대상은 원화여자고등학교의 아침의 주스팀이 차지했다. 본선대회 결승전은 공개로 진행해 인근 학교의 토론동아리 학생과 지역의 관심 있는 학생 및 학부모, 참가학생의 가족 등이 참여,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독서토론대회가 지역과 사회를 빛낼 미래사회의 인재이자 주인공인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 및 토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고의 차이를 존중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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