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4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통하는 88년 역사의 LA 오르페움 극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임형주의 음반·공연 회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임형주는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LA 오르페움 극장에서 현지 팬들에게 인사한다. 임형주의 LA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03년 LA 할리우드볼서 열린 `한·미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대축제 - 제1회 코리안 뮤직 페스티벌`, 2010년 8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광복 65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LA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한 바 있다. 현지 단독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임형주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앙상블팀과 이상훈 프로듀서, 임형주 공연전담팀 15명이 LA로 향한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약 2시간 동안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아리아, 올드팝, 재즈, 가요 등을 아우르는 자신의 대표곡을 들려준다.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도 선보인다. 벨라스코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주최하고 에이콤 프로덕션이 주관, LA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수익금 중 대부분은 미주 지역의 NGO단체인 `소망소사이어티`의 아프리카 소망 우물파기 프로젝트에 기부된다. 1-213-215-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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