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전국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대구대학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을벽화 예술가 양성사업’과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사업’이 각각 19일과 23일 개강한다. 마을벽화 예술가 양성과정은 영덕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고수호)에서 운영(매주 금, 토요일 오후2시~5시)하며 이론 수업은 영덕문화체육센터 1층 강의실에서, 실습은 영덕읍행복마을센터 학습장과 대부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1997년부터 벽화, 공공미술, 환경미술 전문업체인 ‘거리의 미술’을 설립해 현재까지 소래해양생태공원 전시장 벽화, 연안부두 종합어시장 벽화, 홍제동 개미마을 벽화 등 수많은 벽화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및 벽화교육사업을 해 온 화가 이진우 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마을벽화 예술가 양성사업은 영덕읍 대부리와 삼계리, 영해면과 창수면 일부 지역 등 관내 마을벽화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다 마을벽화 제작이 주로 외부 자원봉사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는 점에 착안, 기획한 것으로 2~3년 수명의 벽화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간과 특성을 고려한 일관된 테마가 있는 벽화를 제작하기 위해선 지역의 벽화 예술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한편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관련 있는 평생교육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지역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영덕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정수영)에서 운영한다. 매주 화, 목요일 오후2시~5에 수업이 있으며 교육장소는 영덕문화체육센터 1층 강의실이다. 강사진은 경북도 평생교육진흥원 김남선 교수를 비롯, 현장경험과 사업경력이 풍부한 인근 시, 군 평생교육사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양성과정 수료 후 수료생들은 영덕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 가입해 마을단위 평생교육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경북도에서 지역 생활 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양성해왔으며 현재 도내 23개 시, 군 모두 양성과정 수료생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도협의회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영덕군에서도 2011년 처음 양성사업을 시작해 수료생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활동 중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벽화 예술가, 마을평생교육지도자 등 관심 있는 영덕군민들께서 많이 교육을 받으시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변 이웃들을 위한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하는데 힘을 보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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