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근대 건축명소와 근대역사 인물의 고택 등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중구는 ‘장소의 재발견, 대구도심 점심의 인문학’이란 주제로 응모한 사업이 대구시가 주관한 평생교육 특성화프로그램 육성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점심의 인문학 주요 프로그램은 △이상화, 서상돈, 박기돈 등 역사인물 고택에서 진행하는 인문학강좌와 △교남YMCA, 정소아과 등 근대건축물 인문학강좌 △에코한방웰빙체험관, 향촌문화관, 공구박물관 등 도심명소 인문학강좌로 구분해 진행하며, 강좌별 20~50명을 대상으로 관심 있는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와 함께 문학과 역사, 철학 등의 강좌를 듣는 점심의 인문학은 (사)시간과 공간연구소(☎070-7862-0907) 주관으로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며 참여자는 이달 하순 별도 신청을 받는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리는 인문학 강좌는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일상에 바쁜 중구 직장인들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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