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가 2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93회 정기연주회 `스피리트 오브 베토벤(Spirit of Beethoven)`을 펼친다.매회 공연의 부제를 달리하며 클래식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는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이 드보르작과 말러에 이어 선보이는 무대다. 대중에게 친숙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들려준다. 운명 교향곡이라 불리며 클래식 음악의 상징이 된 곡이다. 특히 이날은 임헌정과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통하는 김다솔이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김다솔은 지난 2월 거장 지휘자 앨런 길버트가 이끄는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하며 주목 받았다. 한편 이날 연주회로 올해 준비된 모든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을 마치는 코리안심포니는 10월31일 기획연주회 `토킹 위드 더 오케스트라 시즌 1`을 새롭게 선보인다.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슈트라우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연주한다.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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