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건국초기 육부촌장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양산재 신라대제가 지난 16일 오전 9시 양산재 내 입덕묘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최, 이, 손, 정, 배, 설씨’ 등 육성의 후손들과 유림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초헌관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이, 아헌관에는 박노식(77, 유림인), 종헌관에는 이시우(76, 유림인)씨가 각각 맡아 분향 및 헌작 했다.양산재는 경주시가 지난 1970년에 신라건국을 주도한 당시 여섯 촌의 촌장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건립되었으며 해마다 음력 8월 23일 오전에 추향대제를 봉행하고 있다.6부 촌장은 신라가 건국되기 전 진한 땅에 알천양산촌, 돌산고허촌, 취산진지촌, 무산대수촌, 금산가리촌, 명활산고야촌의 여섯촌을 나누어 다스리고 있었는데, 서기 57년에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여섯 촌장이 추대하여 신라의 첫 임금이 되게 하니 이 해가 바로 신라의 건국 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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