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정우성 주연의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이 현지 상영 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제 필름스테이지는 `마담 뺑덕`에 대해 "잘 알려진 한국의 고전 설화를 비틀린 악몽의 렌즈를 통해 들여다 본 동화"라고 평했다.유명 영화매체 트위치 필름 또한 "`위험한 정사(Fatal Attraction)`과 `올드보이`를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두 작품을 좋아했던 이유 그대로 이 영화를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위험한 정사`는 애드리안 라인 감독의 1987년 작으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글렌 클로즈가 출연한 멜로 스릴러물이다. `올드 보이`(2003)는 잘 알려진대로 박찬욱 감독 작품이다.`마담 뺑덕`은 지방에 내려온 교수 `학규`(정우성)와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 `덕이`(이솜),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청이`(박소영)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작품으로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영화는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티 투 시티(City to City)` 섹션에 초청받았다.정우성의 연기에 대해서도 극찬이 이어졌다. "정우성은 영화에서 스스로 쌓아 올린 이미지를 충분히 활용함과 동시에 그것을 허물면서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다양한 겹을 가진 인물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추어올렸다.이솜에 대해서도 "영화 전반부에는 사랑에 막 눈 뜬 순수한 여인을, 후반부에는 팜므파탈을 연기한다"며 "사랑스러운 배우"라고 언급했다.`마담 뺑덕`은 10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인류멸망보고서`(2011) `헨젤과 그레텔`(2007) 등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 작품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