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지 및 감천유역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감천 상류지역에 추진 중인 대덕홍수조절용댐 건설사업 추진 여부가 빠르면 다음달 내 결정될 전망이다. 김천시는 지난 18일 대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대덕댐 예정 지역 주민을 비롯해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대덕댐 지역협의회에서는 2번의 지역협의회를 열어 지역의견 수렴방법과 의견수렴 대상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김천시 관계자로부터 대덕댐 건설로 인한 효과 및 주변지역 영향 및 보상문제,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주민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참석 주민들은 댐건설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확실한 치수효과 등을 위해서는 규모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김천시는 빠른 시일내 시의회 설명 및 동의절차를 거쳐 지역설명회 결과와 더불어 종합적인 지역의견 수렴 결과서를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김천시장이 제출한 의견서와 댐사전검토협의회에서 제시한 권고안을 종합해 최종 대덕댐 건설 여부를 결정하게 돼 빠르면 다음달께 국토부에서 대덕댐 건설사업 추진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설명회 결과 댐 건설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댐사전검토협의회의 권고안 역시 댐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무난히 대덕댐 건설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판단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대덕댐 건설사업 추진여부를 최종결정하면 그간 중지되었던 사업계획적정성재검토(기재부)를 조속히 완료해 내년 중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감천의 홍수조절을 위해 김천시 대덕면 일대에 8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높이 38m, 연장 180m 규모의 홍수조절용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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