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시행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올해 수능은 정부의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쉬운 수능에서는 한번의 실수로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수능 당일엔 긴장되기 마련이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점검하며 수능 당일에 맞춰 생활리듬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수능의 난이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작은 것에도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수능 5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꼭 실천해야 할 `2015 수능 대비 D-50 수험생 10계명`을 정리했다.▣쉬운 수능에 대비한 전략적인 학습 계획 세워라남은 기간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특히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이므로 가장 분명한 판단 기준이 된다. 전체 응시생 중 본인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영역별로도 성적 변화를 냉정히 분석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마무리 학습에 임해야 한다. 실제로 올해의 경우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 하나로 만족할 만한 등급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개념을 철저히 보강하라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본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다 보면 요령은 생길 수 있으나 정작 개념의 본질을 묻는 유형에서 실수할 수 있다. 수능은 교과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고득점의 기본이 된다. 올해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는 물론, 맞힌 문제라도 정확히 풀지 못했던 문제는 관련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서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취약과목에 시간을 투자하되, 전 과목의 학습량은 균형 있게 유지하라수능 마무리 학습 시기에는 고득점의 발목을 잡는 취약과목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이에 앞서 중요한 실수로 점수가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유독 한 분야에 취약해서 점수가 안 나오는 건지 등을 판단한 후에 그 실수나 약점을 보완하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 취약과목의 특성에 따라 꼼꼼히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심해야 할 것은 수능 막바지에 취약과목에만 매달려 다른 과목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전 과목을 공부하되 취약과목에 좀 더 비중을 두며 학습량을 조절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반복학습을 통해 공부의 완성도를 높여라이제 더 이상 새로운 공부법이나 문제집은 필요 없다. 지금부터 수능 당일까지는 자기자신과 싸움을 벌이는 시간이다. 이 싸움의 핵심은 `12년 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얼만큼 내 것으로 만드느냐`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근 5년 동안의 수능 기출 문제를 세 번 이상 반복하여 푸는 것이 좋다. 역대 수능 시험 문제를 관통하고 있는 출제의 맥을 스스로 찾아내어 마무리 내용 정리로 연결시키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 것으로 만든 지식과 관련된 문제만 다 맞혀도 평상시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소홀함이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다시 체크하도록 하자.△1교시 국어영역 성적을 최대로 끌어 올려라어떤 시험이건 1교시가 전체 시험의 흐름을 좌우한다. 수능 역시 마찬가지로 마지막까지 1교시 국어 성적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 특히, 수능 3주 전부터는 국어영역 공부시간을 늘려 인문계 최상위권 중 국어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들은 전체 공부 시간의 60%까지 할애하고, 중상위권은 30%까지 늘리는 것이 적당하다. △탐구영역은 실수를 막을 수 있는 전략을 세워라탐구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게다가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 연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의예 제외) 등과 같이 탐구영역 1과목의 등급만 반영하는 대학이 상당수 늘었다. 따라서 탐구영역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탐구 1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에 비해 공부해야 할 분량도 적고 상대적으로 난이도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한다면 안정적인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하라실제 수능을 본다고 가정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하여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실전 연습이 부족하게 되면 실제 수능에서 쉬운 문제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정작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제 시험에서 겪을 긴장감을 미리 체험할 수 때문에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생활 리듬을 수능 시험 당일 패턴과 일치시켜라수능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학습 내용보다는 수능시험 시간대를 몸에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능 전 마지막 10일을 실전 대비 훈련에 할애해야 한다. 남은 열흘 동안 매일매일을 수능 시험일이라 생각하고 수능 당일 스케줄에 맞춰 생활해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순으로 실제 수능시험 시간대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시험 시간, 쉬는 시간 등까지 수능시험 당일에 맞춰 예행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생활 패턴을 수능 시험과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평소 공부패턴을 유지하며 마음을 다스려라수능 마무리 시기가 되면 불안한 마음에 학원, 과외를 쫓아다니고, 인강도 갑자기 많은 양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공부해온 흔적들을 되돌아보면서 최종 정리를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가장 많이 봤던 책을 몇 권 선정해 빠르게 훑어보고 공부한 흔적을 되짚어 보면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라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성적 향상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은 바로 스트레스다. 그런데 문제는 스트레스가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본인은 스트레스를 관리할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만약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또, 실제 시험장에 있다고 상상하면서 심호흡을 하는 연습을 하면 시험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성적대별 마무리 학습 전략은  수험생 각자의 영역별 강약과 점수대가 다르고 공부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마무리 학습 방법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업체 비상교육의 도움을 받아 수능 50일을 남겨둔 수험생들이 꼭 실천해야할 `성적별 마무리 학습전략`을 정리했다. △국어영역…중위권, 틀린문제 다시 안 틀리는 게 중요상위권은 국어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게 출제되는 상황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한 문항이라도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 문항의 실수 때문에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난도 문항의 문제 풀이 감각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은 A/B형 모두 독서(비문학 읽기) 분야에서 출제되는 편이다. 수험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분야인 기술이나 과학, 인문 제재에서 정보들 간의 관계를 분석적으로 이해해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유형, 개념이나 원리를 적용해 부가 자료를 해석하거나 관련 상황의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의 정답률이 대체로 낮다.중위권 수험생들은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즉, 평소에 자주 틀렸던 제재나 문제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평소 본인이 자주 틀리는 제재나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보충·심화하기 위한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어려워하는 문법의 경우 문법 요소에 대한 학습이 필수적인데 대부분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다룬 내용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은 6월과 9월의 모의평가 및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분석적으로 다시 한 번 풀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문제 유형에 따른 원리를 이해하고 지문 독해 및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에 수록된 실전형 문제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상황을 설정, 수능 전날까지 지속적으로 풀어 보는 연습을 하면 국어 지문에 대한 독해 감각 및 각 문제 유형에 대한 풀이 감각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수학영역…하위권, 개념 이해부터 먼저 해야상위권은 1등급을 받기 위해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항을 확실히 맞혀야 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단순히 많은 문제를 풀어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접근 방식을 고민해보는 등의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EBS 교재 등을 참고해 정확한 개념과 이해를 바탕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면 수능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B형은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가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므로 이에 따른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또 전반적으로 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개념 정리와 문제 풀이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중위권 학생들 중에서는 내용은 잘 아는데 계산이나 문제를 꼼꼼하게 읽지 않아 실수해 등급이 내려가는 학생들이 간혹 있다. 이러한 학생들은 계산 등을 뛰어넘지 말고 끝까지 차근차근 계산을 해서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계속적으로 단순한 공식 암기나 계산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공식의 틀에서 벗어나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때 개념별로 정리되어 있는 수능 기출 문제집을 함께 풀어 보면서 개념의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존에 학습했던 교재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문제 풀이 연습을 통해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자신의 현재 점수에서 1~2 문제 정도를 더 맞히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하위권은 우선 기출 문제와 앞서 실시된 두 차례의 모의평가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다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쉬운 문제들은 실전에서도 절대 틀리지 않도록 연습을 충분히 하고, 자주 활용되는 개념들을 정리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문제들을 기출 문제를 통해 확인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잘못된 공부습관은 문제를 풀어 본 다음 정답을 맞힌 후 왜 틀렸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해설만 보고 넘어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계속 틀리는 것이다.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개념을 잡으려고 노력한다면 다음에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개념을 잡기 위해서는 어려운 문제보다는 교과서나 EBS 교재를 통해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학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영어영역…상위권, 하나만 틀려도 2등급 될수 있어쉬운 수능 기조에 맞춰 이번 수능에서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은 단 한 문항이라도 실수로 놓치게 되면 등급이 바뀔 수도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빈칸 추론, 어휘·어법 문제, 논리 추론 문제 등 어려운 유형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집중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특히 빈칸 추론 유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문항 수가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중위권 학생들은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을 맞힐 수 있느냐 없느냐가 성적을 한 단계 올리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스스로 취약한 유형이 있다고 판단되면 요행을 바라지 말고 철저히 준비하여 실전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평소 자주 틀리는 유형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왜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분석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간혹 EBS 교재를 무조건 외우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EBS 연계 교재의 모든 문제들을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연계 출제되는 문항 대부분이 지문을 활용해 유형을 변형하기 때문에 지문의 핵심 내용이나 흐름을 기억해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하위권 학생들은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정해 꾸준히 학습한다. 우선 올해 실시된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및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충분히 숙지한다. 동시에 어휘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듣기도 잘 들리지 않고 지문 해석도 잘 되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영어 영역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영어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임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 내용은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지문의 세세한 내용을 다 기억하는 것보다는 전체 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시기상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 해설집을 적극 활용해 지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한다.▣쉬운 영어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올해는 처음으로 영어영역이 통합형으로 쉽게 출제되는 등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특히 6월 모의고사에서 영어 영역은 만점자가 3만1007명에 달하는 등 역대 수능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됐다. 이 같은 기조는 본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성적대별 맞춤 전략이 절실하다. 교육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201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갈피 잡기 어려운 `영어 영역 D-50일 마무리 전략`을 소개한다. △빈칸 추론 문제 등 대표 고난도 유형 공략해야 읽기·쓰기 영역에 나오는 문항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을 꼽으라고 한다면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순서 배열` 등이다. 이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이와 같이 대표적인 고난도 유형을 집중 공략하고 특히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빈칸 추론` 유형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도 어려워 한다. 글의 핵심어·구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은 글의 핵심어·구, 주제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휘에 주목하고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주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 글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따라가며 행간에서 주제를 추론해 내어야 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을 비유로 설명하거나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글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학술적 소재의 지문을 많이 접해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어법` 유형의 경우 `주어와 동사의 일치, 수동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접속사(특히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품사, 도치` 등의 빈출되는 문법 사항을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어법 문제를 풀 때에는 밑줄 친 부분이 어떤 문법 지식과 관련돼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법 유형에 빈출되는 문법 지식은 거의 정해져 있어 이 유형의 문제를 틀렸다면 반드시 오답노트로 정리하여 수시로 복습해야 한다. `글의 순서 배열` 유형의 경우 문장 또는 문단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어진 내용을 읽고 바로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찾기 위해 `대명사, 연결부사, 관사` 등의 단서를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단서를 활용해 글을 논리적·순차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듣기·말하기 영역 실수하지 말아야 듣기·말하기 영역의 경우 1점 문항이 사라지고 모든 문항에 2점이나 3점이 배점되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 모두 자신의 수준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높은 문제로 학습해 듣기·말하기 영역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하지 않으면 감을 잃기 쉽다. 따라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에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꾸준히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듣기 공부를 할 때에는 받아쓰는 연습을 하고 받아쓰는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경우에는 남은 기간 동안, 꾸준히 듣고 소리 내어 따라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듣기·말하기 영역을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과 입을 쉴 새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듣기·말하기 문제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은 대개 영어가 단편적으로 들려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영어 문장을 들리는 즉시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크게 주어, 동사구, 수식어구로 나누어 표시하고 표시된 부분에서 끊어 읽으며 강세를 살려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을 거듭할수록 개별 단어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연관된 단어 덩어리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고, 마침내 문장 전체를 듣고 이해할 수 있다. 듣기 문제의 경우에는 다양한 성우의 목소리와 실제 수능보다 빠른 속도로 녹음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듣기 연습을 할 때에는 한 단어도 놓치지 않고, 정확히 듣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나만의 주제노트 만들어 EBS 연계 문제에 완벽 대비2015 수능에서도 EBS 교재에서 무려 70%나 연계해 출제될 전망이므로 수험생들은 EBS 연계 교재를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EBS 지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해한 내용을 수능 전에 잊어 버리지 않도록 철저히 복습해야 한다. 바로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나만의 주제노트`이다. EBS 문제를 풀고 나서 정답 및 해석을 확인하는 것에서 학습을 그치지 말고 지문별로 핵심어와 주제문을 찾아 노트에 짤막하게 적어 놓자. 주제노트를 틈틈이 읽어 보자. 이따금 정리해 둔 핵심어와 주제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지문의 내용이 머릿속에 되살아날 것이다. 특히 주제노트는 수능 전에 학습한 EBS 교재를 복습할 시간이 나지 않을 중·하위권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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