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The Heavenly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세계평화축제(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가 평화의 염원을 남기고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현직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와 종교계 지도자를 비롯해 세계 130여개 나라 대표들이 이번 평화축제에 참가해 지구촌 평화를 위한 평화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HWPL 이만희(84)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 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인류의 장래를 위해 지구촌이 정말 알아야 할 소식을 잘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 대표는 "각 언론은 3일간 진행된 WARP 결과를 지속적으로 보도해 지구촌 가족이 모두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김남희 국제여성평화그룹 대표는 "여러분은 세상의 창이요, 전 세계 사람의 눈"이라며 "평화의 사자가 돼 정치·종교·인종·사상을 떠나 언론인의 사명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세계평화축제(WARP)에는 전 세계 30개국의 전·현직 국가원수와 장관급 인사 50여명, 120개국 종교 지도자 680여명, 150개국의 청년 운동가 6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국제회의다. 80여개국 100개 언론사에 속한 200여명의 기자가 이번 행사를 취재하고 보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서울에 모인 각국 정치인, 종교인, 청년단체 대표들은 지난 1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전쟁 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대표는 각국 전·현직 대통령 등에게 "국제법 제정을 위한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밝히면서 종교계 대표들에게 "모든 종교의 대통합을 위해 수시로 만나자"고 제안했다. 행사 첫날인 지난 17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어 18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평화협약식과 분과별 회의를 개최, 평화협약식 및 평화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19일에는 세계평화축제(WARP)의 마지막 일정으로 국경·인종·종교를 초월한 139개국 650여개 청년단체, 정치·종교·여성·평화지도자 3만여 명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평화의 문 앞에 모여 세계평화걷기대회를 열었다. 만국기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든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3만여명의 인파가 걷기행진에 참가해 올림픽 공원 일대를 뒤덮는 장관을 연출했다. 자히둘 이슬람(Zahidul lslam) 방글라데시 국영방송 BTV 소속 기자 겸 프로듀서는 "평화가 실현되는 첫 단추가 이곳에서 꿰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고 돌아가서 사후보도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