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숨 쉬는 도시, 행복한 이웃`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 공간과 부대행사와 체험 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주제조형물, 힐링관, 홍보관과 함께 패밀리 옥상텃밭, 해외도시농업 텃밭, 시민참여 텃밭 등을 통해 도시농업의 실천 방법과 텃밭 유형을 조성했다.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LED식물공장, 로컬푸드 직매장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특히 녹색환경탐구관 1층에 조성되는 그린힐링오피스와 도시농업순환관은 실생활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옥상 교육용 텃밭은 이번 박람회를 맞아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을 꾸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도시농업기업관에는 벽면녹화, 텃밭용품, 소규모 농자재, 친환경 식물재배기, 모종·종자, 씨앗·비료, 공기정화식물, 원예치료 등 도시농업 분야 신기술과 특허 및 수상을 한 기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제10회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와 제12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가 동시 개최돼 신선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학술행사로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를 비롯해 도시농업시민교육, 도시농업 토킹콘서트,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도심 속의 식물공장 등 도시농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이해를 도울 다양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도시농업을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는 한마디로 녹색환경 조성 및 도시 안전으로 축약될 수 있다"라며 "콘크리트와 시멘트 바닥이 대부분인 도심 공간에서 이웃 간의 닫힌 벽을 활짝 열어젖히고 상호 간의 소통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시농업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ua2014expo.org) 또는 박람회 사무국(053-601-523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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