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관장 김기조)은 9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영남대학교박물관(관장 박성용),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와 공동으로 ‘나무, 일상을 수놓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순회전’ 사업에 대구대 중앙박물관과 영남대 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2012년 국립민속박물관이 전통과 전승, 그리고 계승이라는 줄기로 풀어낸 바 있는 ‘선의 미감, 목가구’전을 두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또 다른 칼라로 펼쳐낸 목공예 특별전이다.선조들의 일상과 함께한 목가구와 목제 생활품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삼아 대구대와 영남대 두 대학 박물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두 대학 박물관의 특성을 살렸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꾸밈과 장식이 돋보이는 ‘안방’과 선조들의 건강한 생활의 지혜가 담긴 ‘부엌’을 중심으로 관련 목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하며, 영남대 박물관은 절제와 균형의 미가 돋보이는 ‘사랑방’ 및 ‘사당’을 중심으로 관련 목가구와 생활용품을 전시한다.이렇듯 같은 기간, 같은 주제, 그러나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나무, 일상을 수놓다’ 특별전은 두 개의 전시인 동시에 하나의 전시라는 점에서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전시다. 김기조 대구대 중앙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의 두 대학 박물관이 손잡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풍성한 목공예 특별전 및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펼쳐냄으로서 지역민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가을빛이 가득한 캠퍼스를 찾아 이 특별한 전시를 챙겨보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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