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연말까지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내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올 2월말 `경북형 문화융성 추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다.이 기간 도내 청소년 전문 연주단, 아마추어 연주단 등으로 구성된 음악 공연단이 도민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도민들이 문화의 향수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2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단법인 코리아 파파로티 문화재단(이사장 박경식)이 주관하며, 9월 `문화가 있는 날`인(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24일 오후 4시 상주시 사벌면 `사벌밥상과 두바퀴`에서 관객에게 익숙한 가곡, 가요와 함께 현악 클래식 악상블 공연으로 문화 힐링 릴레이의 첫 출발을 하게 된다.다음달에는 김천시를 비롯한 11개 시·군,(영천시·문경시·영주시·영덕군·성주군·청도군·예천군·봉화군·울진군·영양군·의성군) 11월 고령군 등 2개 시·군(청송군·군위군), 12월에는 칠곡군에서 각각 열리게된다.포항시·경주시·안동시·구미시·경산시와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울릉군은 이번 하반기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연주단 출연자는 미래의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출신의 청소년들과 지역출신 아마추어 연주단, 동·서양 현악기의 만남(가야금, 바이올린 등)인 `가야비올 앙상블`등 다양한 연주단으로 구성해 경북형 문화융성 실천 사업의 좋은 모델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도 조병섭 문화교류협력과장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지역의 생활문화 진흥 활성화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사업 등 다양한 문화융성 실천사업을 지속적 추진해 도민의 문화격차 해소와 생활문화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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