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크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37)가 11월 내한 공연을 펼친다. 글로벌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므라즈는 11월21일 대전 무역전시관, 11월23일 대구 엑스코 켄벤션홀, 24·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 등 모두 4회 공연한다. 지난 7월 공개된 정규 5집 `예스(YES)!`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팬들과 친밀한 교감을 나누고 싶다는 므라즈의 의견을 반영, 팬들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여성 포크·록 밴드 `레이닝 제인`이 함께한다. 므라즈는 2002년 데뷔 앨범을 발표, 감성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보컬로 인기를 얻었다. 2006년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서 `숨은 진주`란 평을 받으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 그간 여섯차례 내한했다. 2009년과 2012년의 첫 투어지를 서울로 정할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도 하다. 그의 메가 히트싱글 `아임 유어스(I`m Yours)`는 빌보드 싱글차트에 76주간 머물며 이 차트 최장기간 랭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곡이 수록된 3집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싱스(We Sing. We Dance. We Steal Things)`는 2008년 발매 이래 한국에서만 14만장이 팔렸다. 지난해 미국의 연예 시상식 중 하나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앨범 700만장, 싱글 48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예스!`의 인기도 뜨겁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전세계 46개 지역 앨범 판매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예약 판매만으로 골드 레코드(5000장)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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