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인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다.  문경시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과 그 지혜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축제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기획에 아낌없는 역량을 쏟았다. 국민가수 인순이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각종 체험과 공연, 전시 등 준비된 행사만 40여 가지. 특히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즐겁고 흥겹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축제의 핵심이 되는 전통 찻사발과 사기장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체험들이 가득하다. 도자기 빚기, 찻사발그림그리기, 망댕이가마 소성체험, 발물레 빨리돌리기 게임 등의 체험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에 대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찻사발과 사기장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사기장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생활도자기관을 비롯한 7가지의 다양한 도자기 관련 전시회가 축제기간에 진행돼 자녀들의 학습적인 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차별화된 공연도 가득하다. 임진왜란 당시 핍박과 고난을 받았던 사기장들이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을 표현한 창작 뮤지컬 `사기장 이야기`는 독특한 소재와 내용으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적셔줄 예정. 여기에 전통공연과 문경시의 다양한 단체의 공연도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시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5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 관람객들이 역사의 고취를 느낄 수 있도록 상품권을 엽전(상평통보)으로 발행했다. 관람객들이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금액의 가치가 있는 엽전을 받는데 이 엽전은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체험하고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을 배우게 되는 축제”라며 “우리축제에 와보시면 ‘축제다운 축제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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