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오전 경산시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다문화가족과 도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함께 가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2014 경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다문화센터장 및 다문화가족과 도민 2천 5백여 명이 참석, 경북 다문화정책 홍보와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경북도 다문화가족 홍보대사 4명도 참석했다.또한 외교사절로 응우옌 만 동 주한 베트남 부대사, 아이언 캐링걸 필리핀 영사가 특별히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줬다.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다문화예술단의 대북 공연), 개회식(연극공연, 유공자 표창, 축하 공연, 퍼포먼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장기자랑, 한마음 명랑운동회)이 열렸고, 다문화홍보관(7개국), 다문화음식 체험관, 문화체험관 등을 운영했으며, 다문화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 센터직원, 모범다문화가족 등에 대해서도 표창하고 격려했다.또한 내빈들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상생과 화합의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경북을 표현했고, 전자현악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이번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는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됐다. 특히, 아시아 7개국의 흥미롭고 이채로운 전통문화 전시, 체험공간을 마련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가족 우표 만들기, 솟대만들기 체험, 타투, 네일아트 체험, 600인분의 푸짐한 글로벌 떡볶이, 중국, 일본 만두, 절편, 전통차 등의 시식 공간도 마련됐다.2부 행사는 장기자랑 대회를 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별로 7개 팀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출연, 태국전통춤‘싸암’, 퓨전 난타, 중국전통 손수건 춤 공연, 베트남, 중국 댄스 리믹스 , 필리핀 전통춤‘다양다양’등 수준급의 실력과 화려한 솜씨를 뽐내며 잠재된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기도 했다.또한 경북도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동고동락 전시회 설치해 경북의 다문화가족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담은 7개국 40여점을 전시, 홍보하고, 결혼이민여성들이 고국의 친정부모와 요금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무료국제전화 서비스도 제공했다.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다문화가족이 바로 미래 경북의 희망이자 경쟁력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내, 외국인 주민들이 소통.화합하고 다양한 문화가 서로 공존.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선진 다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 며“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원으로 자랑스러운 경북도민 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해와 소통이 밑바탕이 된‘진정한 다문화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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