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정(바이올린), 이숙정(첼로), 오윤주(피아노)로 이뤄진 ‘트리오 탈리아’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전곡 시리즈 Ⅲ ‘베토벤에 빠지다’(Addicted to Beethoven)를 28일 오후 7시30분 금호아트홀에서 펼친다.2002년 창단한 ‘트리오 탈리아’는 지난해부터 ‘베토벤에 빠지다’를 부제로 베토벤 피아노 시리즈를 연주해왔다. 2013년 10월1일을 스타트로 지난 4월29일 두 번째, 오는 28일 세 번째 음악회로 마침내 모든 곡을 완주하게 된다.‘트리오 탈리아’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실내악의 선두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슈만, 드보르자크, 멘델스존, 쇼팽 등의 주요 작품들을 비롯해 쇼스타코비치, 라벨, 아렌스키, 스트라우스, 쇼송 등 근대 작곡가들, 그리고 프랭크 마틴, 로디온 셰드린, 멜 보니스, 찰스 아이브스, 애런 코플랜드,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폴 쉔필드, 아스토르 피아졸라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청중에게 선사했다. 2013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 ‘트리오 탈리아’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베토벤의 재발견에 도전했다. ‘대공(Archduke)’이나 ‘유령(Ghost)’처럼 잘 알려진 3중주 곡뿐 아니라 작품번호 ‘WoO 38’과 ‘WoO 39’ 등 자주 연주되지 않는 곡까지 ‘트리오 탈리아’만의 해석으로 들려준다. 아카데믹한 레퍼토리와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균형 있게 조화시키며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첼리스트 이숙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예원학교·서울예고 출강, 피아니스트 오윤주는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기도 하다.  마스트미디어 02-541-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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