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바꿀 파괴적 기술, 3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유망 기술’이라고 불리는 3D프린팅 기술에 구미시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프린팅 산업협회,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 경제분야 단체장 등 30여명의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3D프린팅 산업육성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다품종 소량생산 분야 제조공정에 적합한 3D프린팅 신가공기술을 도입, 대량 맞춤시대에 대비하고 구미지역 제조분야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3D프린팅이란, 디지털화된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소재를 한층씩 적층하는 방식으로 기존 절삭가공 방식보다 원재료절감, 시간단축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맞춤형 제조기술이다. 미국 컨설팅 기업 Wohlers Associate에 따르면 3D프린터 시장규모는 2009년 11억달러에서 2011년 17억달러로 증가했으며 2019년 65억달러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유망산업을 육성하고자 구미시는 지난 7월 1일 경북도, 구미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한자리에 모여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3D프린팅 제조혁신 허브센터 구축 계획을 수립했다.  이 센터 구축사업의 주요내용은 모바일, 의료기기, 3D디스플레이, 국방벤처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이 집적화돼 있는 금오테크노 밸리 내 센터를 내년말까지 구축하고 2016년부터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문인력이 프로젝트팀이 투입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연구개발한다. 현재 구미시에는 3D프린팅 산업협회, 지역내 대학, 제조분야 기업인 등 3D프린팅 산업육성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3D프린팅 학술 세미나 개최, 자격증 발급 및 교육,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3D프린팅 산업협회와 금오공대, 경운대 등 지역대학에서는 3D프린팅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하기로 했으며 제조분야의 기업인들은 자신의 사업과 접목 시킬 수 있는 3D프린팅 기술 활용 아이템 발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러한 3D프린팅 산업 육성으로 구미시는 향후 제조업과 ICT, 기초과학의 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혁신해 새로운 서비스 산업과 일자리 창출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집적지인 금오테크노 밸리를 통해 중소기업에게 경쟁력을 강화 시키고 자생력을 키워 창조경제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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