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중심의 한국관광 홍보원정대원 15명이 우리나라 문화와 관광 매력을 러시아에 알렸다. 모스크바 국립경영대 캠퍼스에서 26일 코리아 페스티벌을 열었다. 한국관광 홍보 부스에서는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 페이스 페인팅, 클로즈업 마술 체험 등이 이뤄졌다. 국악, 태권도, 마술쇼, K팝 댄스 등 공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페스티벌을 이끈 원정대는 해외 홍보를 국민과 함께 하고 새로운 국외여행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한국관광공사가 선발했다.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프로젝트다.코리아 페스티벌은 29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어진다. 권병전 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장은 “국민 1500만명이 해마다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각자가 한국홍보대사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가지면 해외여행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해외여행은 단순한 소비가 아닌 창조적 활동이며 발견의 기회다. 국위선양의 소중한 기회인 바 이러한 인식의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한 러시아 관광객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 성장한 17만5000명을 기록했다. 러시아 관광객은 2013년 기준 1인 평균 소비액 2114 달러로 2012년보다 한 단계 오른 2위에 랭크되며 고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다. 평균 체류기간도 10.9일로 외래 관광객 평균 체류기간(6.8일)의 배에 가깝다.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의료관광객은 2만4000여 명으로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2010~2013 4년간 연평균 92.3%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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